26/10/2021

현재 한국기업들에게 남유럽 및 지중해권 최선의 물류 옵션은 바르셀로나항

바르셀로나항만공사는 한국기업들의 한국-이베리아 반도 해외교역 물류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우리의 선진 물류 서비스, 이베리아 반도에서만 볼 수 있는 유럽 중심부까지 직접 연결된 철로, 고객지향성, 그리고 오늘 오픈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전용 물류 플랫폼 이야말로 남유럽 및 지중해권에 있는 한국기업에게 바르셀로나항만공사가 단연코 최고의 물류 옵션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다미아 칼베(Damià Calvet) 바르셀로나항만공사 사장이 2021 한국 항만회담 개회식에 참석하여 말했다.
본 행사에는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수연 해양수산부 사무관,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Juan Ignacio Morro Vilacián) 주한 스페인대사, 리차드 폰트(Ricard Font) 카탈루냐 총국 부통령 및 디지털 정책 국장, 그리고 파우 솔라니야(Pau Solanilla) 바르셀로나 홍보 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다미아 칼베 사장은 바르셀로나항을 통해 수출입을 하는 한국기업들에게 “가장 경제, 환경, 그리고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하며 경쟁력있는 유통체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이렇게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물류 및 운송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에 부를 창출하고 고객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당사의 미션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항만공사는 한국기업들의 한국-이베리아 반도 해외교역 물류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현재 한국과 스페인 간에 해상운송물품의 34% (가치 기준)가 카탈루냐 허브를 통과하는 만큼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미아 칼베 사장은 ‘바르셀로나항만공사는 수년간 고객을 최우선으로 해왔다. 우리는 물류망 내 투명성, 정보, 제품 추적, 민첩성, 가격적 요소, 탄소절감 등 고객 요구 사항을 수용해 왔다’며 ‘바르셀로나는 유럽에서 아시아 등 타지역향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해외무역의 주요 거점이다. 바르셀로나항만공사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이 5백만 소비자가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구매력을 지닌 EU시장에 진입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항만회담 개회사에서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만공사와 바르셀로나항만공사가 ‘교역을 원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양사가 매력적인 협력의 일환으로 동북아와 남유럽을 연결해’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 데에는 바르셀로나항의 전략적 위치가 매우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강준석 사장은 “지금이 이 플랫폼을 오픈해 지식을 나누고 세관, 유통 및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발굴할 최적의 시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선상에서 한국 해양수산부 사무관은 2021 항만회담을 통한 ‘양국 기업간 교류 증대’에 기대감을 표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물류의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물류는 글로벌 경제 발전의 토대이다. 해상물류는 우리나라의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김수연 사무관은 말했다.

양국관계
한국과 스페인은 국제사회에서 위치가 비슷한 경제강국이다. 한국은 GDP 기준 세계 10위의 국가이며 스페인은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양국의 무역 및 상호투자에 있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 주한 스페인대사는 그의 연설문에 “확실히 양국관계의 획을 그어야 할 시점이 왔다”고 강조했다.
후안 대사는 “스페인은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늘려가야 한다고” 인정하며 “카탈루냐가 이러한 관점에서 큰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이어갔다. 한국과 스페인 모두 각자의 경제를 변화시키기 위해 환경 지속가능성과 기술을 선택해 양국의 기업들에게 더욱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체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와 바르셀로나항만공사의 업무협약은 이러한 트렌드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후안 대사는 연설을 마쳤다.
카탈루냐 총국 부통령 및 디지털 정책 국장 또한 경제 발전에 있어 기술이 중요하다는 후안 대사의 말에 동의하며 ‘카탈루냐와 한국은 모두 혁신, 사업가정신 및 해외시장 개방의 의지 등 비즈니스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이 벤치마킹 대상국’이라고 말했다. 리차드 폰트 국장은 또한 “현재 우리는 사회적 도전과제인 기후변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바르셀로나항만공사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아주 명확한 전략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홍보 위원장은 “코로나 이전과 같이 일주일에 6편씩 한국-바르셀로나 직항 노선의 항공편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요 경제지역과의 직접적 연결이 비즈니스 관계 강화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항공편 운항은 바르셀로나항만공사의 한국과의 파트너십 구축 노력에 기여해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그 관계가 새로운 범위와 과제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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