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항만배후단지 내 동북아와 남유럽 간 원활한 무역을 위한 안정적 물류 플랫폼 역할을 할 물류센터가 오늘 공식 오픈했다.
• 두 항만이 주주로 참여 중인 합작법인이 해당 시설의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부산항만공사와 바르셀로나항만공사는 오늘 바르셀로나 항만배후단지(ZAL)에 위치한 한국 물류 플랫폼 개관 및 해당 플랫폼의 운영 및 홍보 담당 법인 설립 협약서에 서명을 하며 양사의 공동 물류 제휴에 중요한 걸음을 내딛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다미아 칼베(Damià Calvet) 바르셀로나항만공사 사장은 B2B 로지스틱스 부산 & 바르셀로나 허브라는 기업 설립 협약서에 서명했다. 해당 기업은 바르셀로나의 한국기업을 위한 안정적 물류 플랫폼을 관리하고 홍보하게 된다. 이미 운영 중인 해당 기업은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부사장이 관장하게 되며 조르디 토렌트 바르셀로나항만공사 전략부서장이 시행관리를 맡게 된다. 부산항만공사와 바르셀로나항만공사는 이 신설법인의 지분을 각각 51%, 49%씩 보유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경영진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 김수연 항만물류기획과 사무관을 필두로 카탈루냐와 한국 대표단은 본 물류 플랫폼이 운영될 물류센터의 공식 개관을 알렸다. 바르셀로나 항만배후단지 내 8,920제곱미터 규모의 물류센터는 한국산 물품의 남유럽 수입항이자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위한 유통 중심지로서 바르셀로나항의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다. 현재 두 개의 한국 글로벌 화물운송업체 및 다수의 아시아 기업들은 바르셀로나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싶다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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